2025년 5월 28일, 작가 유시민 씨가 유튜브 방송 딴지방송국 –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하여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씨에 대해 발언한 내용이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해당 발언은 여성과 노동자, 학력, 나이 등 다양한 측면에서 차별적 인식을 드러냈다는 비판을 받으며 정치권과 사회 전반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사건 개요
방송에서 유시민 씨는 설난영 씨의 과거와 김문수 후보와의 관계를 언급하며, “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 자리에 온 것”이라 표현했고, “발이 공중에 떠 있다”, “제정신이 아니다”라는 식의 발언까지 이어졌습니다.
영상 속 해당 내용은 10분 50초부터 등장하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설난영 씨는 찐 노동자였고, 김문수 씨는 학출 노동자였다. 그런 김문수 씨와 혼인한 설난영 씨는 남편을 우러러보며 살아왔다. 그러다 대통령 후보의 배우자 자리에 오르니 발이 공중에 떠 있는 것이다. 이는 제정신이 아니란 뜻이다.”
이러한 발언은 기혼 여성의 지위를 남편을 통해 설명하고, 특정 계층이 정치적 자리로 나아가는 것을 비하하는 뉘앙스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언론과 시민사회의 시각
다수 언론은 이 발언을 여성, 노동자, 학력, 노인 비하 발언으로 분류하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조선일보, 중앙일보, 경향신문 등은 “여성의 지위를 남편을 통해 규정했다”는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 오마이뉴스는 “유시민 씨의 논리라면 권양숙 여사도 남편을 잘 만나 대통령 부인이 된 것인가?”라며 이중잣대를 지적했습니다.
- 시민단체 한국여성의전화는 “기혼 여성이 남편의 부속물로 전락하는 인식”이라고 지적하며, 유시민 씨와 방송 제작진 모두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정치권 반응
정치권 역시 각 당마다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당 차원에서 공식 입장은 자제했으나, 일부 의원들은 “유시민은 당 인사가 아니며 신중하지 못한 발언”이라며 선을 긋는 모습이었습니다.
✔ 국민의힘
- 이성원 대변인은 “전근대적 여성 비하 발언이며, 여성 인권에 대한 무지를 드러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김문수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내 설난영 씨와의 결혼, 감옥생활 중의 헌신, 그리고 노동운동가로서의 삶을 언급하며 “인생에서 갈 수 있는 자리가 따로 있지 않다”며 반박했습니다.
✔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계급주의와 학벌주의에 찌든 발언”이라며, “한 여성의 삶을 허상으로 치부한 저급한 조롱”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엘리트주의에 기반한 여성·노동자 혐오”라며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 기타
- 새미래민주당: “여성·노동자·학력·노인 비하 4관왕 망언”이라고 지적
- 안철수 의원: “악의적 혐오 표현이며 민주당의 구조적 계급주의 민낯”이라고 평가
노동계 반응
-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모두 “노동자에 대한 명백한 계급 차별적 발언”이라며 유시민 씨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 “고졸 출신 대통령을 조롱했던 사람들과 다를 바 없다”며, 엘리트주의적 인식을 문제 삼았습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논란은 단순한 말실수 그 이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과 노동자 계층을 향한 뿌리 깊은 편견과 계급 인식, 학력 중심 사고방식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반성과 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대선을 앞둔 중요한 시기, 공공의 발언은 단순한 개인 의견을 넘어 사회적 파급력을 가질 수 있기에 더욱 신중함이 요구됩니다. 모든 정치적 발언이 누군가의 인생을 함부로 평가하거나 비하하는 도구로 사용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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